내주 결정…문화제조창 이전시 리모델링비 등
  • ▲ 충북 청주시 신청사 조감도.ⓒ청주시
    ▲ 충북 청주시 신청사 조감도.ⓒ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신청사 건축에 따라 임시 청사로 ‘문화제조창’이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적합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시는 29일 “내년 2월 청주시청 신청사 착공에 맞춰 임시 청사 마련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 및 소요예산 검토 중이며 각 부성의 전반적인 로드맵과 함께 다음 주 중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임시청사 이전 장소로, 1안으로 내덕동 ‘문화제조창’, 2안으로 남문로 ‘영프라자+KT’안을 놓고 협의를 했다. 

    검토 결과 문화제조창은 1만471㎡, 비용 68억1000만 원, 수선비 110억9000만 원 등 179억 원이 소요되고, 영프라자+KT는 10만17㎡, 임차비 64억6000만 원 등 163억1000만 원이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시는 9월 중 2회 추경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설계와 리모델링 등을 마친 뒤 임시 청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부서배치활용방안은 부서별 적정규모와 시민 편의를 위한 업무 유형을 감안해 임시 청사 위치 선정 이후에 확정하기로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임시 시청사 이전과 관련해 단계별 시공이 아닌 일괄 시공 시, 조속한 시청사 건립으로 행정서비스 구축 및 시민편익 제공이 가능한 점을 고려했다”며 “제2청사 주변(KT+영플라자)과 문화제조창을 대상으로 사업 시기와 시민 편의, 소요예산, 지역경제, 행정효율 등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신청사는 현 부지에 2312억 원을 들여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