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촤측부터 최교진 세종교육감, 이태환 세종시의장.ⓒ뉴데일리DB
    ▲ 촤측부터 최교진 세종교육감, 이태환 세종시의장.ⓒ뉴데일리DB

    축의금 200만 원과 양주를 주고받은 것과 관련해 내사중인 경찰이 최교진 세종교육감 부부와 이태환 세종시의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세종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5일 최 교육감 부부와 이 의장을 공직선거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이들을 불러 조사하고 최근 피의자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 결혼을 앞두고 축의금 명목으로 200만 원과 고가의 양주를 받고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축의금과 양주를 주고받은 것을 분석하는 기초 조사를 하면서 내사했다"며 이들은 피의자로 입건하면서 본격 수사로 전환했다.

    이어 경찰은 축의금과 양주를 주고받은 최 교육감 부부와 이 의장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최 교육감 부부가 이 의장에게 축의금 명목으로 200만 원과 양주 두 병을 주고받은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 교육감이 지인에게 고가의 양주 한 병을 제공받아 이 의장에게 건넨 것으로 드러나면서 향응 제공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을 피의자로 입건한 것은 사실 이지만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