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시교육청 남부학교지원센터에 비치된 가야금,ⓒ세종교육청
    ▲ 세종시교육청 남부학교지원센터에 비치된 가야금,ⓒ세종교육청
    세종시교육청 남부학교지원센터는 학교 간 악기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악기 공유사업’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단위학교의 유휴 악기를 관리 형태로 전환 받아 대여해야 하는 다른 학교에 공유하는 것이다.

    센터는 그동안 학교의 공유 희망 신청을 받아 악기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부터 대여 등을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학교로부터 관리전환 받은 악기는 현재 장구 등 26종 374개가 등록돼 있다. 

    장구·북 등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악기부터 마림바, 비브라폰같이 생소한 악기까지 대여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6개월부터 1년까지이며, 협의를 통해 단기대여도 가능하다.

    이들 악기는 관리업체의 수리와 정비를 거쳐 센터의 악기보관실에서 보관하다가 대여 시 운송업체를 통해 학교로 운송·반납된다.

    센터는 악기 공유사업을 위해 9월경 악기 관리전환과 공유 희망학교를 추가로 지정한 뒤 시민사회로부터 악기 기증을 받아 공유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임전수 정책기획과장은 "악기 공유사업으로 학생들의 예술교육 기회가 확대되고 공유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