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등 24시까지 운영 허용
  • ▲ 방역당국이 세종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에게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 방역당국이 세종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에게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오는 22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적모임 인원은 4명까지 허용하는 현행대로 유지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도 예외 없이 사적모임 인원수에 포함된다.

    다만, 직계가족 모임은 인원을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영화관, 오락실, 학원, 독서실, 이․미용업, 대형마트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별도 운영시간 제한은 없다.

    하지만 식당과 카페는 24시까지만 매장 내 취식이 가능하고, 24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시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최근 일주일 동안 43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 6.1명꼴로, 세종시 2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른 풍선효과를 막고, 휴가철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하면 3단계 상향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