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취임식…“갑질 없는 직장문화 조성·성차별적 행위 단호 대처할 것”
  • ▲ 정용근 신임 충북경찰청장.ⓒ충북경찰청
    ▲ 정용근 신임 충북경찰청장.ⓒ충북경찰청
    정용근 신임 충북경찰청장(55)이 1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 중심의 책임수사 실현과 자치경찰제 안착 등 개혁을 완수키 위해 공정하고 실력 있는 충북경찰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주변의 불안요소를 꼼꼼히 살피는 경찰이 되자. 서민을 위협하는 민생침해 범죄 근절에 치안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갑질 없는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성차별적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취임식을 마친 뒤 청내 사무실을 돌며 직원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이날 정 청장은 경찰서장 등 도내 지휘부와 간담회를 갖고 향후 치안 방향과 현안 등을 논의했다.

    신임 정 청장은 충주 출신으로 충주고와 경찰대(3기)를 졸업하고 서울 혜화경찰서장, 충북 음성경찰서장, 경기남부청 3부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충북청 2부장, 국무조정실(파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