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 27~28일…중화권·신남방 등 한류프리미엄 시장 공략…수출기업에 단비
  • ▲ 충북도청사.ⓒ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사.ⓒ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충북도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오는 13∼14일, 27∼28일 모두 4일간 청주 S컨벤션에서‘해외바이어 초청 온라인 무역상담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무역상담회에서는 중화권과 일본, 신남방 지역 등 13개국(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 터키, 카메룬, 우즈베키스탄)의 유력 바이어 100개사와 도내기업 200개사 간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바이어의 입국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화장품, 소비재, 산업재, 식품 등 종합품목 중심의 비대면 온라인으로 추진된다.

    상담회에 앞서 수출 성과가 다소 떨어지는 비대면 상담의 한계를 보완키 위해 현지 바이어들이 제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샘플을 사전에 발송했다. 

    제품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어를 발굴하고 사전 매칭해 수출상담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선정된 업체는 줌(zoom), 위챗(wechat) 등 화상 플랫폼을 통해 전문 통역원을 지원받아 1대1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국내에 체류중인 해외 바이어를 현장에 초청해 도내 기업과의 대면 상담도 병행 추진하며, 상담액 3000만 달러를 목표로 바이어 미팅을 진행한다.

    도는 해외전시회나 박람회에 참가할 수 없는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취지를 살려 국가별 타깃 수출유망상품 발굴 결과를 토대로 진성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성약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황향미 도 국제통상과장은 “한-아세안의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정부에서는 신남방지역 중소기업 역량 강화 지원을 중점 협력과제로 채택한 바 있다”며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신남방지역의 시장동향, 유통구조 등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에 호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를 통해 중국(14), 일본(17), 인도(19), 필리핀(1), 인도네시아(1), 베트남(40), 대만(7), 홍콩(29) 등 8개국 128개사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갖고 1470만5000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