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 27~28일…중화권·신남방 등 한류프리미엄 시장 공략…수출기업에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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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충북도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오는 13∼14일, 27∼28일 모두 4일간 청주 S컨벤션에서‘해외바이어 초청 온라인 무역상담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무역상담회에서는 중화권과 일본, 신남방 지역 등 13개국(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 터키, 카메룬, 우즈베키스탄)의 유력 바이어 100개사와 도내기업 200개사 간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바이어의 입국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화장품, 소비재, 산업재, 식품 등 종합품목 중심의 비대면 온라인으로 추진된다.상담회에 앞서 수출 성과가 다소 떨어지는 비대면 상담의 한계를 보완키 위해 현지 바이어들이 제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샘플을 사전에 발송했다.제품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어를 발굴하고 사전 매칭해 수출상담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선정된 업체는 줌(zoom), 위챗(wechat) 등 화상 플랫폼을 통해 전문 통역원을 지원받아 1대1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국내에 체류중인 해외 바이어를 현장에 초청해 도내 기업과의 대면 상담도 병행 추진하며, 상담액 3000만 달러를 목표로 바이어 미팅을 진행한다.도는 해외전시회나 박람회에 참가할 수 없는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취지를 살려 국가별 타깃 수출유망상품 발굴 결과를 토대로 진성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성약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황향미 도 국제통상과장은 “한-아세안의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정부에서는 신남방지역 중소기업 역량 강화 지원을 중점 협력과제로 채택한 바 있다”며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신남방지역의 시장동향, 유통구조 등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에 호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도는 지난해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를 통해 중국(14), 일본(17), 인도(19), 필리핀(1), 인도네시아(1), 베트남(40), 대만(7), 홍콩(29) 등 8개국 128개사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갖고 1470만5000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