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 5월 12일 출마선언 후 62일간 경선 레이스 ‘종주’양 지사 “최선 다했다”…‘사회 양극화·저출산·고령화 3대 위기 극복’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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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1일 컷오프를 발표하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11일 오후 3시까지 국민과 당원(각각 50%)을 대상으로 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 경선 8명의 주자 중 6명이 컷오프를 통과해 이날 오후 5시에 본경선 주자를 확정, 발표한다.양 지사를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용진·김두관 국회의원 등 예비 경선에 출마한 후보는 8명, 이 중 2명은 탈락하게 된다.여당과 정치권에서는 기존 여론조사 결과 등으로 미뤄볼 때 양승조 충남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김두관 의원 중에서 탈락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앞서 양 지사는 지난 5월 1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앞에서 민주당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지 62일 동안 도정을 챙기며 주말과 휴가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했다.일각에서는 양 지사가 대선 경선에 출마하자 도정에 소홀히 한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공무원 신분인 광역단체장의 대선 출마 시 경선 기간에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인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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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충청대망론’ 적자임을 강조한 양 지사는 예비 경선 기간에 그의 ‘트레이드 정책’이나 다름없는 “사회 양극화·저출산·고령화 3대 위기 극복이 국정과제 1순위가 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주4일 근무제 도입, 사병 최저임금 수준 인상, 사회복지 종사자 임금 인상 등을 공약하며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강조했다.그는 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예비경선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 11일 오후 5시에 컷오프 2명을 발표한다”며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잘 부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양 지사는 예비 경선 기간인 지난달 27일 천안 단국대에서 자신의 저서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 출판기념회는 준비한 책이 모자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