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캠페인 진행
  • ▲ 목원대학생들 2년째 헌혈자에게 대학 주변 매장 이용권을 제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이색헌혈 캠페인 진행.ⓒ목원대
    ▲ 목원대학생들 2년째 헌혈자에게 대학 주변 매장 이용권을 제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이색헌혈 캠페인 진행.ⓒ목원대
    목원대 총대의원회와 문화콘텐츠대 학생회, 공과대 학생회가 2년째 헌혈자에게 대학 주변 매장 이용권을 제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기리기 위해 16~17일 학생회관 광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작은 실천!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으로 마련됐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펼칠 계획이다. 

    올해 릴레이로 진행하는 헌혈 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혈액량을 늘리기 위해 준비됐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전국의 혈액보유량은 4.8일 치다. 이는 안정적 보유량인 5일 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목원대 학생들은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의 지원을 받아 2대의 헌혈 버스를 이틀 동안 운영중이며, 학생들은 지난해처럼 대학에서 지원하는 학생회 예산 중 일부로 대학 주변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이용권을 만들어 헌혈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3개 학생회 대표인 총대의원회 조승형 회장(경영학과 4학년)은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혈액이 필요하신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3월 목원대는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재학생 대상 ‘헌혈 캠페인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그 결과 UCC와 포스터 부문으로 나눠 각각 3팀을 선발했다. 수상작들은 헌혈 캠페인 기간에 전시된다.

    한편 세계 헌혈자의 날은 혈액 부족으로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사람에게 자신의 혈액을 무상으로 기증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헌혈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