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감염·15명 자가 격리…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 ▲ 대전도시공사 김재혁 사장과 임직원 일동이 9일 공사 직원들이 코로나19 감염과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혼란에 대한 대전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대전도시공사
    ▲ 대전도시공사 김재혁 사장과 임직원 일동이 9일 공사 직원들이 코로나19 감염과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혼란에 대한 대전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대전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 김재혁 사장이 9일 최근 공사 직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과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혼란에 대한 대전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김 사장은 사과문을 통해 “도시공사는 투명하고 엄정한 후속 조치를 통해 이번 사건을 조직의 도덕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머리를 숙였다. 

    앞서 공사 도시재생복지처 소속 8명의 직원들이 지난달 31일 서구 둔산동 A음식점에서 식사와 음주를 하는 과정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회식 후 2차로 인근 맥주집에서 술까지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회식을 참석했던 8명의 직원 중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이며, 회식에 동석했던 같은 부서원은 4명과 타부서 직원 등 이들과 밀접 접촉한 직원 등 15명은 2주 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