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영동 스크린골프장 6명 확진…도내 스크린골프장 야간 점검
  • ▲ 충북 충주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충주시
    ▲ 충북 충주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충주시
    충북 청주에서 26일 보험사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등 3명이 추가 확진되며 5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도내 스크린골프장에 대한 야간 점검을 실시한다.

    도에 따르면 이날 2시 기준 충북 2888(무증상)~2889번은 40, 50대로 청주 보험회사 집단감염 관련 충북 2883번(직장동료)과 접촉해 이날 감염됐다. 

    이로써 청주 보험회사 집단감염은 21명으로 증가했다.

    충북 2890번(10대미만)은 충북 2722번과 접촉 후 무증상이었으나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날 청주와 진천에서 청주보험회사 집단감염 등과 관련해 2명이 확진과 함께 오후에 3명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도는 2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19일간 도내 스크린골프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여부 야간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지난 25일 영동군 한 스크린골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발생해 다른 스크린골프장도 확진자가 나올 수 있음을 우려한 조치다.

    도는 출입자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며 음식물 섭취, 마스크 미착용 등 감염 확산 위험이 큰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스크린골프장은 특성상 저녁 시간대에 이용객이 많아 야간에 특별 점검을 하게 됐다”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준2단계 행정명령에 따라 실내체육시설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