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 이어 22일 봉하마을 방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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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지사가 2박 3일간 광주방문을 마치고 18일 충남도가 개최한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충남도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충남도 기념행사는 2020년부터 시작된 충남의 공식 기념식으로 올해가 두 번째다.양 지사는 18일 제41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앞서 페이스북에 “오월의 빛을 따라 전진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양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온 국민의 가슴에 새겨진 정의로운 역사로, 우리 모두를 지키고 가꾸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다”며 5‧18 정신을 기렸다.이어 “광주의 민심을 받들고, 광주의 민생을 지키는 일에 힘을 모으겠다”며 “광주시민께 약속드린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 4대 실천방안’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양 지사는 지난 17일 이용섭 광주시장과의 면담에서 “광주지역 핵심현안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고, ‘2022 백제권 공동공약‘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 4대 실천방안‘에 대한 공조협력을 확인했다.광주시와 공조하기로 한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 4대 실천방안’은 △달빛내륙철도‧광주 군공항 이전 △기후위기 대응 ‘탈탄소‧탄소중립’ 금고와 일본 방사능 오염수 대응 △공공기관 지방이전 △충청권‧호남권을 묶는 ‘2022 백제권 공동공약 마련 등이다.한편 양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하루 앞둔 오는 22일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12주기 당일인 23일에는 공식 추모식에 참석한 뒤 지역 언론 및 시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