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 외국인 5명 등 누적 ‘9명↑’…충북 누적 확진자 2792명째
  • ▲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면.ⓒ뉴데일리 DB
    ▲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면.ⓒ뉴데일리 DB
    충북에서 지난 16일 23명에 이어 17일 1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로 발생하며, 방역당국이 감당하지 못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도는 이날 5시 25분 기준 청주 7명, 제천 5명 등 모두 12명이 추가 됐다고 밝혔다.

    청주 거주 확진자는 충북 2783번(40대)은 직장 동료인 2755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2784번(10대)은 가족인 2783번(40대)의 접촉자, 2785번(40대)은 지인인 2781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충북 2790번(10대)은 지인인 2764번과, 50대인 2791번‧2792번(50대)도 지인인 2760번과 접촉해 감염됐으며, 2794번(50대)은 가족인 2780번과 접촉 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2790~2792번은 무증상을 나타냈다.

    제천시에서 확진된 5명의 확진자는 모두 외국인이고 무증상 자들이었다. 

    이들은 모두 지인이자 외국인인 충북 2765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지난 17일 취업하기 위해 외국인 코로나19 검사과정에서 확진되면서 제천시가 주변의 외국인 지인들을 대상으로 검사하면서 감염이 확인됐다. 

    제천에서 발생한 누적 외국인 확진자는 9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지난 16일 청주 11명, 제천 4명, 음성 4명, 증평 2명, 보은 1명, 진천 1명 등 23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한편 17일 오후 6시 50분 현재 충북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사망 68명을 포함해 2792명으로 감염자 3000명 발생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