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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세종시는 제49회 어버이날 '효행자'로 세종시 금남면의 임정자 씨(67)가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표창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일 금남면사무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효행자로 선정된 임 씨는 요양보호사 일을 병행하면서 오전에는 보인복지센터에 출근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돌보고 오후에는 시어미니 김옥례 씨(102)를 봉양해 온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 출근 전 가족들과 시어머니 식사 등을 준비하고 퇴근 후에는 시어머니를 모시는 등 힘들고 어려운 요양보호사 일을 병행하면서도 힘든 내색 없이 정성을 다해 시어머니를 보살펴 왔다.
임 씨는 "시어머니와 함께 한 세월이 길어 이제는 시어머니라기보다는 친어머니이고 인생의 동반자 같다"며 "가족으로서 어르신을 봉양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상으로 칭찬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