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28일 “충청권광역철도망 반영 촉구 결의안 채택”미얀마 군부 쿠테타 규탄 결의안도 통과
  • ▲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28일 청사 앞에서 4차 국가철도망 계획 청주패싱을 규탄하고 청주도심 통과 반영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청주시의회
    ▲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28일 청사 앞에서 4차 국가철도망 계획 청주패싱을 규탄하고 청주도심 통과 반영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청주시의회
    충북 청주시의회는 28일 임시회를 열고 4차 국가철도망 계획 ‘청주 패싱’ 규탄 및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반영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한병수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시의회는 결의안 채택을 통해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을 조기 실현하고, 청주국제공항·KTX오송역 등 국가기반시설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청주시의 교통난을 해소, 침체된 구도심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결의했다. 

    제안 배경은 “지난해 12월 14일 충청권 4개 광역시·도는 550만 충청인의 강력한 의지를 담아 국토교통부에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방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해 대전~세종~청주를 광역생활경제권으로 발전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하여 수도권 일극화 및 과밀화를 완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부정책을 실현시키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시의회는 “그러나 지난 22일 국토교통부는 현재 국토교통부가 수립하고 있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이 배제되었고 추가 검토 사업에도 제외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의회는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을 외면한 정부의 ‘청주 패싱’을 규탄하고 85만 청주시민의 뜻을 모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자 결의안을 채택하게 됐다. 

    시의회는 이날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반인륜적 행위 중단과 민주주의 질서 회복 촉구 결의안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윤여일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