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국악과 부교수…서울대 졸업
  • ▲ 한진 신임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청주시
    ▲ 한진 신임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청주시
    충북 청주시는 19일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한진 씨(54)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은 전국 공모로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원서를 접수했고 심사는 1차 서류 및 지휘 영상심사와 2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됐다.

    청주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선정된 한진은 서울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단국대에서 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원을 거쳐 약 7년 간 용인국악관현악단의 단장을 지내며 다양한 연주 경험과 실력을 쌓아왔다.

    이미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청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며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신임 한 감독은 용인대 국악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교육자로서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임기는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허복순 문예운영과장은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단원들의 무궁한 잠재력을 잘 융합해 다시 한 번 청주시민에게 훌륭한 하모니와 감동을 선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