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청주 4명·진천 2명·영동 1명 등 7명 ‘확진’15일 보령 2명·아산 홍성 1명 등 4명…13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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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 충남에서 가족 전파 및 종교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좀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다.충북도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청주 4명, 진천 2명, 영동 1명 등 모두 7명이 발생했다.청주 거주 80대와 40대인 충북 2414‧2415번은 가족인 2406번과 접촉해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30대인 충북 2416번은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됐고, 2417번(60대)은 종교시설 관련자인 2240번과 접촉 후 무증상이었으나 이날 감염되는 등 청주에서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영동에서는 서울 노원구 확진자(1463번)와 접촉한 2418번(50대)도 무증상이었으나 코로나19 검사결과 감염됐다. 이 확진자는 동거인 1명을 두고 있다.진천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충북 2419번(30대)은 외국인으로 지역확진자인 2350번과 접촉 후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확진됐고, 2420번(20대)은 지난 15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내국인이다. 이들은 각각 2명의 동거인을 두고 있다.충남에서 밤새 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난 15일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홍성 90번(20대)은 충남 2832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보령 152번(60대)은 부인인 충남 2812번의 접촉자, 보령 153번(60대)도 부인인 충남 2813번과 접촉해 각각 감염됐다.아산 440번(60대)은 충남 2833번과 접촉해 감염되는 등 이날 모두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한편 16일 오전 9시 현재 충북의 확진자는 2413명으로 이중 61명 사망, 1659명 격리, 3만 8030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충남에서는 확진자 2813명이 확진됐으며 이 중 36명이 사망, 164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