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5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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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세종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을 연다고 15일 밝혔다.‘스마트시티 세종(SEJONG)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국내외 전문가 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영문 머리글자인 S, E, J, O, N, G 6개의 키워드로 정리해 논의한다는 뜻이다.유튜브와 포털에서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시는 이번 포럼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추진 위원회를 구성 등 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준비해왔다.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최신 기술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운영 모델 등 30여 개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첫날인 27일에는 기조 강연과 국제포럼 시작과 함께 해외 기조 연사로 해외 블룸버그 선정 세계 최고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가 코로나19 이후 도시의 미래와 세종시의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이어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 총괄계획 가인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국가시범 도시 구상과 융·복합 플랫폼 도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토론회에서는 권위 있는 해외 및 국내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스마트시티에 관한 토론과 논의를 진행한다.이와 함께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세종테크노파크의 주관으로 스마트시티 혁신 창업 사례와 자율주행 실증 규제자유특구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아울러 영국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중국 구이저우성, 호주 브리즈번, 터기 앙카라 등 국제스마트시티연합 26개 도시가 참여해 스마트시티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세종 스마트시티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국가기술표준원과 영국표준협회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포럼 종료 후에는 홈페이지를 강연 영상과 콘텐츠 등 각종 자료를 관리하는 스마트시티 저장소(아카이브)로 전환해 시민들이 쉽고 편하게 스마트시티를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춘희 시장은 "이번 포럼이 스마트시티의 추진 성과를 지속해서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