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6명·제천 2명…충북 누적 확진자 ‘2218명’
  • ▲ 이상천 충북 제천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천시
    ▲ 이상천 충북 제천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해 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청주와 제천에서 가족 전파 및 장례식장 관련 등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북도는 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청주 6명, 제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북 2211번(20대)은 2198번과 접촉 후 무증상을 나타냈으며 코로나19 검사 결과 31일 확진됐다.

    2122~2124번은 가족인 충북 2195번의 전파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의 동거가족은 각 4명씩을 두고 있어 추가 감염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충북 2215번(30대)은 증상발현으로 지난달 30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날 확진됐고 2216번(20대)은 2178번과 접촉 후 무증상이었으나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 3명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충북 2195번과 2178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천에서도 이날 장례식장 관련 2명이 추가 확진됐다.

    80대인 충북 2217번은 2016번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됐고, 2218번은 2018번과 접촉해 이날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제천 장례식장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들이다. 

    한편 청주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1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해 오는 11일까지 시행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