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원 확대·2022~24년 모델화…2025년 확산·재구조화”“450명 전문가 양성 교원 연수 등 확대 진행”
  • ▲ 충북도교육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교육청.ⓒ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025년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일반고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일반고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시행 일정에 따라 올해 일반고 동반성장 지원을 확대하고 2022~2024년 미래형 일반고 동반성장 모델화를, 2025년부터는 동반성장 미래형 일반고 모델 확산 및 재구조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올해는 일반고 동반성장 지원을 확대를 위해 △충북형 고교학점제 체제 구축 △미래형 일반고 모델 구현 △동반성장 및 지속 가능 선순환 체제 강화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어 일반고 고교학점제 준비교 13개교를 운영함으로 내년도에는 도내 모든 일반고를 고교학점제 연구 및 선도학교로 운영해 충북형 고교학점제 체제를 구축하며 고교학점제 전문가 양성을 위해 450여 명의 교원 연수 등도 확대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미래형 일반고 모델 구현을 위해서 단위학교 내 진로에 따른 학생 선택 교육과정 지원 확대와 함께 교과특성화학교 35교(38과정), AI 중심교 1교, 과학중점 6교, 예술체육 2교를 운영하고,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위한 스튜디오·학습실 55개교 확대, 학생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강화 프로젝트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동반성장 및 지속 가능 선순환 체제 강화를 위해 청주, 충주 평준화 일반고 협의회를 통한 성과 공유 정례화, 청주, 충주와 함께 북부, 남부, 중부 권역별 진학지도협의체 운영, 성장 지속을 위한 지원단 확대, 고교미래교육 한마당 온오프라인 개최도 추진한다.

    김동영 학교혁신과장은 “고교학점제 기반 일반고 동반성장 종합 지원을 통해 고교학점제 체제에서 미래형 일반고 모델을 구현하고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도모함으로 도내 모든 학생의 성장을 돕는 포용적 고교교육의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6일 본청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 전체 일반고 교감 등을 대상으로 영상 설명회를 실시한 데 이어 오는 30일에도 전체 일반고 학교장 대상 영상 설명회를 연다.

    동반성장은 학교에서 교육과정-수업·평가-진로·진학을 조화롭게 연계해 교사-학생-학부모와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