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0명·음성 2명·제천 1명·옥천 1명 등 39명 발생
  • ▲ 충북 충주시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주시
    ▲ 충북 충주시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충주시
    충북 증평에서 종교 관련 집단감염으로 교인과 가족 2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청주에서 SK핸드볼 구단 관련 n차 감염‧사업체‧학원 관련 등 코로나19 확진자 10명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는 26일 오후 8시 현재 증평 25명과 청주 10명 음성 2명, 제천‧옥천 각 1명 등 모두 39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2094~2113번은 증평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들로 10대 미만에서 80대까지 포함돼 있으며 방역당국이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 2080~2082번은 충북 2069번의 접촉자, 2086번과 2087번은 가래와 기침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26일 25명이 증평에서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도 10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충북 2075번과 2076번은 충북 2058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2077번은 증상발현으로 검사결과 확진됐으며 2078번과 2085번은 각각 2067번과 2058번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충북 2088번은 주간보호센터 선제 검사결과 확진자이고, 2088번과 2090번, 2093번은 2077번의 접촉자, 2091번은 2058번의 접촉해 감염되는 등 밀접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속출했다.

    제천에서 충북 2079번은 사우나 관련 확진자인 1963번과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옥천에서는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20대 외국인이 이날 확진됐다.

    음성군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30대 외국인인 충북 2083번은 충북 2025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2084번은 지난 22일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되는 등 이날 하루 충북에서 감염자가 속출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증평에서 집단감염된 사람들은 현재 교인 가족이 감염되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정확인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