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8명·옥천 2명…충주·증평·음성 각 1명
-
충북에서 25일 SK핸드볼 선수단 등 1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비롯해 옥천 2명, 충주‧증평‧음성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이날 청주에서 SK 핸드볼선수단과 해외입국자 2명을 포함해 10대 미만 등 모두 8명이 확진됐다.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2064번과 2065번은 충북 2049번과 접촉 후 각각 확진됐다. 이들은 각 3명의 동거인을 두고 있어 추가 감염우려가 높은 상황이다.30대인 충북 2067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고 충북 2070번은 2058번의 접촉자, 충북 2071번은 2059번과, 충북 2073번은 2052번과 접촉해 각각 감염됐다.20대 해외입국자인 충북 2072번과 2074번도 격리 중 확진됐다.충주 거주 충북 2068번은 2043번과 접촉해 확진됐고, 옥천에서도 해외입국자 2명(충북 2062, 2063번)이 자가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증평과 음성에서도 각각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증평 거주 20대인 충북 2069번은 근육통과 오한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 결과 25일 확진됐으며 동거인은 4명이다.충북 2066번은 음성 거주 50대로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 확진됐으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등 충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한편 청주시는 25일 SK 핸드볼 선수단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난 6일 증상이 있었음에도 6일 늦게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구단에 대해 방역법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 선수단은 이날까지 17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