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부세종청사서 정 총리에 대청호 규제완화 등 지원 요청
-
김재종 충북 옥천군수가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옥천군에서 추진 중인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김 군수가 이날 정 총리에게 건의한 주요 현안은 △대청호 규제완화 및 수변구역 해제 추진 △옥천 박물관 건립사업 △지역공공 간호인력 확충을 위한 관련법 제‧개정 △4차 재난지원금 농민지급 촉구 등이다.김 군수는 대청호 규제완화 및 수변구역 해제를 위해 전체 면적의 83.8%가 상수원보호구역, 특별대책지역 등 각종 규제지역으로 묶인 옥천군 현황을 설명하며, 도선운항, 공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하도록 환경부 고시 개정 등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김 군수는 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유산과 김문기, 조헌, 송시열 등 역사문화 인물과 48개 산성유적이 있는 옥천의 역사를 전승할 수 있는 역사문화 도시임을 설명하고 옥천박물관이 건립 될 수 있도록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 승인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정 총리에게 지원을 요청했다.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법 제‧개정과 건의문도 전달했다.지역공공 간호 인력 확충을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지역공공간호사법 및 의료법이 조속한 시일 내 제·개정할 것과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산물 가격하락과 자연재난으로 생산량 감소로 고통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건의문도 전했다.김 군수는 “장기화 된 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여건이 예년에 비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으로도 옥천군의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정책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