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북 제천 3명·음성 3명·충주 2명 등 8명 확진…꺾이지 않는 ‘코로나’
  • ▲ 백신 접종 장면.ⓒ충북도
    ▲ 백신 접종 장면.ⓒ충북도
    충북 제천에서 19일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3차 대유행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충북도는 20일 9시 30분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제천 3명, 음성 3명, 충주 2명 등 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주 거주 충북 2021번(10대)은 충북 2014번의 접촉자이고 2022번(70대)은 경기 하남시 학진자 접촉자로 각각 코로나19 검사 결과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천시에서는 사나우 집단감염이 꺾인 가운데 이번에는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확진됐다.

    충북 2018번(60대), 2019번(60대)는 충북 2012번과 접촉해 감염됐고 2020번(70대)은 충북 1873번과 접촉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 모두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들이다.

    제천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음성군에서는 20대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북 2023번과 2024번은 경기 안성 도드람 관련 확진자인 충북 2007번과 접촉해 감염됐으며 충북 2025번은 선행 확진자인 충북 1979번과 접촉 후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추세는 신규 발생보다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며 “외부 활동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하고 가급적이면 외지 또는 모임 등에 참석하지 않은 것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