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시장 “장례가족 2명·가족과 식사한 지인 4명 확진” 19일 장례식장·사우나 관련 940명 검사…3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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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서 사우나 집단감염에 이어 이번에는 장례식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6명이 추가 감염됐다.이상천 제천시장은 20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9일 제천시가 장례식장 관련 163명, 사우나 관련 177명 등 940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과 재검 대상자 8명중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19일 저녁부터 추가 확진자 총 5명 중 4명은 장례식 이후에 제천 328번과 지난 14일 평창군 지역을 함께 다녀왔거나 식사를 같이 한 지인 4명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자 1명”이라며 “어제밤 늦게까지 장례식장 이용자와 확진자가 이용한 식당의 접촉자, 확진자가 방문한 병·의원 직원, 확진자 가족의 직장내 접촉자 등 대부분의 밀접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다”고 말했다.시에 따르면 20일 기준, 장례 가족 2명, 가족과 함께 식사한 지인 4명 등 장례식장발 확진자는 현재까지 6명이다.이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사례는 사우나발·장례식장발 모두 1차 감염자와 함께 식사한 가족 또는 지인들에게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식사 중 대화 자제하기, 개인접시에 덜어먹기, 음식을 먹은 후에는 바로 마스크 쓰기 등 식사 중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시민들에게 호소했다.이어 “주말에는 가족 단위 모임이 많은데, 이번 주말에는 가족 단위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한 모임 시에는 꼭 식사 중 방역수칙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며 “장례식장발 접촉자 중 누락자가 없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