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등 6만7000명 온라인 투표·설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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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화폐 플랫폼을 활용한 전자투표·설문 서비스를 도입했다.17일 대덕구에 따르면 이날 소회의실에서 코나아이㈜와 지역 화폐 대덕 e 도움 플랫폼 전자투표·설문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에 들어갔다.업무협약은 경제성장 엔진이자 주민편의 증진과 공동체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대덕 e 도움 사용자인 대덕구민 등 6만7000명이 온라인 투표·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투표나 설문 조사는 대덕 e 도움 플랫폼에서 온라인 신청 등록을 하면 되고, 또 공공복리 증진과 주민편의 향상 목적의 투표·설문만 가능하다.단, 정치·종교적인 내용이나 영리 추구·상업적 활용을 목적으로 할 때는 제한된다.구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연간 5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3년 간 구가 진출한 연평균 용역비는 6억7000만 원이고, 용역비의 최대 60%가 대면 설문조사 비용이다.박정현 구청장은 “대덕 e 도움 플랫폼이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