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시장 “확진자 293번과 지인·가족·직장동료 식사”“재검자, 천수사우나 이용후 지인 모임·대가족 모임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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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충북 제천시장은 “12일 오전 발생한 2명의 확진자에 대한 긴급역학조사와 함께 206명에 대한 긴급검체를 실시한 결과 그중 6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재검중인 검사자는 5명”이라고 밝혔다.이 시장은 “오늘 확진자는 천수사우나 관련 추가 확진으로 판명되고 있으며, 추가된 확진자는 오늘 아침 확진된 제천 293번과 여러 차례 식사 등을 함께한 지인 2명과 제천 294번과 가족모임에서 식사를 함께한 가족 2명과 직장 동료 2명이다. 재검중인 검사자 5명도 대부분 식사를 함께한 가족, 지인 등으로 확진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우려를 나타냈다.그러면서 “확진 판정으로 예상되는 재검중인 분중 천수사우나를 이용한 후 지인 모임, 대가족 모임을 여러 차례 실시해 확산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검사결과를 살펴보면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했거나 사우나에서 접촉한 분들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한 경우에 감염이 된 것으로 확실히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이 시장은 “가정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하기, 음식은 개인접시에 덜어먹기, 개인컵 사용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라며 활동이 많아 질 수 있는 주말 야외 활동시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도 준수해 달라”고 호소했다.“이번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제천시는 총 100여명의 공무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오늘 또다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마음 아프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이 시장은 “하루빨리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시는 확진자의 이동동선 등은 밤 늦더라도 제천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기로 했으며 이동동선이 겹치는 시민들은 13일 오전 중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둘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