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교육청이 3월 중 관내 초·중·고등학교 기초학력 진단을 통해 학력제고에 나선다.11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생의 출발점 행동 진단은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마련됐다.학교는 안내된 자료를 비롯해 학교 자체도구, 전국연합학력평가 등 다양한 방법 중 학교 여건과 특성에 맞춰 계획을 세워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올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인지적·정의적·신체적 특성에 부합하고 교수·학습 과정에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초등 1~2학년 기초학력 진단 활동 자료를 개발해 보급했다.시교육청은 다양한 활동을 통한 학습과 역동적인 배움과정과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일회적·획일적 진단검사보다는 교수·학습 과정에서 관찰되는 학생의 수행에 대한 교사의 지속적인 진단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학교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1학년 신입생을 진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생활 적응 활동 중에 기본 생활 습관 형성 외에도 1학년 교과 학습 관련 준비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개발 보급했고 1학년 교사들을 대상으로 자료 활용 연수도 시행할 예정이다.진단 결과에 따라 학습지원대상 학생은 기초학력 보정 지도 자료(늘품이, 찬찬 한글, 한글이 더 쉬워지는 찬찬 한글 익힘책, 기초 세움 초등수학 30등) 활용을 통한 보정 지도를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김윤배 유 초등교육과장은 “모든 학교가 선생님들의 전문성과 교육청에서 안내된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을 정확히 진단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