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거래 등 자진신고 방식
  • ▲ 대전도시공사.ⓒ대전도시공사
    ▲ 대전도시공사.ⓒ대전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가 공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개발사업지구 내 토지거래와 보유현황 점검에 나선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LH공사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지난 10일 허태정 시장이 투기 관련 의혹 해소에 대한 강력한 의지 등에 따라 마련됐다.

    대전지역의 주요개발 사업을 담당해 온 공사에 공공개발의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자체점검을 결정했다.     

    점검대상은 공사 임직원은 업무연관성과 관계없이 전원이 해당하며, 일단 자진신고 방식으로 개발지구 내에서 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토지거래 및 토지보유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에는 현재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지구와 앞으로 개발이 예정된 지구도 포함됐으며, 차후에 중앙정부나 대전시 차원의 조사가 시행될 경우 자체점검 내용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점검으로 공공개발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