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제조업체 직원 4명 감염…외국인 선제검사서 52명 발생10일 음성 3명…청주·충주·단양 각 1명 등 7명 ‘감염’
-
충북지역에서 최근 진천과 음성, 제천지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4차 대유행으로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꺾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음성 A제조업체에서 9‧10일 직장동료 및 인근 기업체 직원 2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추가 감염 우려가 높아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충북도는 10일 “청주와 충주, 단양에서 각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음성에서 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10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충북 1914번(30대)은 경기 의왕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무증상이었으나 코로나19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충주 거주 30대 외국인인 충북 1916번은 충북 1739번과 접촉 후 무증상을 보였으나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 결과 이날 확진됐다.음성에서는 외국인 2명과 내국인 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충북 1917번(30대, 외국인), 1918번(40대), 1919번(20대, 외국인)은 충북 1901번의 접촉자로 무증상이었으나 검사 결과 확진됐으며 동거인은 1명으로 나타났다.이 중 충북 1918번은 1901번의 직장 동료이고, 1917번과 1919번은 인근 기업체 직원으로 확인됐다.이들의 동거가족으로 충북 1918번은 2명, 1901번은 1명을 두고 있어 추가 감염 가능성이 없지 않은 상황이다.단양 거주 20대인 충북 1915번은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지난 6일부터 나흘 만에 18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천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10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일단 확산세는 꺾인 것으로 보인다.한편 지난 2일부터 충북도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선제검사 결과 52명이 발견됐다. 이 중에는 진천 닭가공업체 외국인 근로자와 음성 유리제조업체 외국인 근로자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