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 지급·구 홈페이지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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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가 음식점 위생 등급제 지정을 확대해 수도료 30% 감면한다.10일 중구에 따르면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영업자가 위생등급 평가를 신청하고 점수에 따라 등급을 지정‧홍보해 소비자에게 음식점 선택권을 제공하는 제도다.신청대상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이며, 조리장, 객석, 식재료, 화장실, 영업자 의식 등 63개 항목 기준을 통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으로 나눠 등급이 정해진다.현재 중구의 전체 4214곳 음식점 중 44곳이 위생등급을 받았으며, 이들 업소에는 위생등급지정서 및 표지판 제공, 상수도 요금 30% 감면 또는 종량제 봉투 등 지급, 구 홈페이지 홍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온라인 신청 또는 중구청 위생과에 우편 및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박용갑 중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업계가 침체된 가운데 위생 등급제 확대 추진은 업소 경영난 회복에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