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나흘간 18명 발생
  • ▲ 이상천 제천시장의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장면.ⓒ제천시
    ▲ 이상천 제천시장의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장면.ⓒ제천시
    충북 제천 신천사우나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일단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지난 6일 2명을 시작으로 나흘 간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9일 제천시는 총 1165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10일 확진자는 없다”며 “그동안 제천시는 3곳의 사우나 시설에 대한 코로나19 확진자 등에 대한 이동동선을 공개하면서 대응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중앙로2가의 천수사우나, 지난 6일 명동의 시민사우나, 지난 5일 장락동의 스포렉스 사우나를 이용하신 시민 중 아직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께서는 오늘 오전 중 반드시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사우나 이용자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모든 분, 의심 증상이 있으신 모든 분들께서도 오늘 오전 중 검사를 받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더 중요한 일은 잠복기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음성 판정을 받으신 분들께서는 더욱 더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특히 일정기간 동안은 가정내에서의 감염예방에도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천 신천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첫 확진자 제천 268번을 시작으로 6일 2명, 7일 3명, 8일 7명, 9일 7명 등 누적확진자는 모두 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