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7명·제천 3명·진천 1명 등 11명 추가 ‘감염’
  • ▲ 충북 진천군이 화랑관에 마련한 외국인 근로자 선별진료소.ⓒ진천군
    ▲ 충북 진천군이 화랑관에 마련한 외국인 근로자 선별진료소.ⓒ진천군
    충북 음성군 대서면 소재 유리제조업체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음성소망병원 악몽’ 재현 우려가 나온다.

    충북도는 “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음성 7명, 제천 3명, 진천 1명 등 모두 11명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천 신천사우나 관련 확진자 충북 1872~1874번 등 3명이 신규 확진됐다. 확진자의 동거인은 4명으로 확인됐다.

    신천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진천 닭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는 추가 1명(충북 1875번)이 발생하면서 집단감염 확산세는 일단 꺾인 것으로 보인다.

    충북 1876번(음성, 50대)은 내국인으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 대소 유리제조업체 관련 확진자가 계속 확산되고 있어 음성소망병원 집단감염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이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 유리제조업체 관련 확진자 6명(1877~1882번)은 20~30대의 외국인들이며 이들의 동거인은 6명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음성유리제조업체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 4일 첫 확진자(음성 263번) 발생이후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