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 시립연장국악단이 오는 11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제178회 정기공연 ‘신춘음악회’포스터.ⓒ대전시
    ▲ 대전 시립연장국악단이 오는 11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제178회 정기공연 ‘신춘음악회’포스터.ⓒ대전시

    대전 시립연장국악단이 오는 11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제178회 정기공연 ‘신춘음악회’를 개최한다.

    신춘음악회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을 가득 담겨있는 우리 고유의 악기로 풍요, 흥취, 염원, 역사의 소중함을 알리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대전 시립연장국악단 노부영 예술감독 겸 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며 △탁월한 연주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매료하는 피리의 여사제 김경아 △고도의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이 녹아있는 25현 가야금의 대표적인 존재 문양숙 등이 대전시립합창단이 함께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는 소중한 대지 위에서 펼쳐지는 희로애락을 표현한 △국악관현악 ‘대지’, 강원도 민요를 바탕으로 25현 가야금의 전통적인 멋을 살린 25현 가야금 △국악관현악을 위한 ‘변주곡-한오백년’ △호쾌하면서도 시원한 태평소로 경기민요의 흥취를 담은 태평소 협주곡 ‘호적 풍류’ △우리의 염원을 관현악과 창으로 풍성하게 풀어낸 국악관현악 ‘우리 비나리’ △4‧19혁명의 단초가 된 대전 3‧8민주의거를 기념하는 개작 초연 교성곡 ‘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악원 관계자는 “봄의 따뜻하고 풍성한 기운으로 모든 것이 순조롭게 펼쳐지기를 기원하며 준비한 ‘신춘음악회’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공연장 객석을 70%로 제한해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