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1일 청주예술의 전당서 102주년 3·1절 기념식김진호·신은우·오장환·이종남·정운근씨, 도지사 표창
  • ▲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10시에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3‧1절 기념식행사를 개최하고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사진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박문희 충북도의장 등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예를 갖추고 있다.ⓒ충북도
    ▲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10시에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3‧1절 기념식행사를 개최하고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사진은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박문희 충북도의장 등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예를 갖추고 있다.ⓒ충북도
    충북도가 주최한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어 순국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시종 지사는 기념식에 앞서 3·1공원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손병희 선생 등 충북출신 민족대표 5인 동상, 한봉수 의병장 동상, 신채호 선생 동상에 헌화하고 빼앗긴 조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선열들을 차례로 헌화했다.

    3·1절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과 3·1절 유공자 포상, 이 지사의 기념사, 3·1절 노래, 박문희 도의장의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비말 전파를 막기 위해 애국가 등은 성악가 선창으로만 실시됐다.

    독립 유공자의 후손으로 독립정신 선양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진호(73), 신은우(69), 오장환(69), 이종남(여·86), 정운근씨(여·82)가 각각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 ▲ 1일 충북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시종 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충북도
    ▲ 1일 충북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시종 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충북도
    이 지사는 기념사에서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과수화상병, 대규모 수해 등 힘든 여건에도 선열들의 보살핌과 도민 모두의 노력으로 방사광 가속기 유치, 오송 제3생명과학,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예타 통과, 투자유치 10조원 달성 등 위기 속에서도 성장기반을 튼튼히 다졌다”고 회고했다.

    이어 “3·1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혼연일체가 돼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고 큰 꿈과 희망을 향해 전진하는 극난대망의 힘찬도전에 164만 도민 모두의 동참 할 것”을 당부했다.

    충북도는 기념식 참석자 모두에게 손 태극기를 배부하고, 도민 애국심 함양을 위해 충북 출신 여성독립운동가 흉상(10명)과 임시정부 행정수반(8명) 동상사진을 특별전시했다.

    도내 주요 노선에 가로기 게양과 모든 가정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도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이기 위한 운동도 함께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