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개국 1000여 도시서 5000명 참여…하반기 조직위 출범
  • ▲ 허태정 대전시장 등이 2019년 11월 15일 UClG 유치 확정을 앞두고 남아공 더반 총회에서 유치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 등이 2019년 11월 15일 UClG 유치 확정을 앞두고 남아공 더반 총회에서 유치활동을 하고 있다.ⓒ 대전시

    대전시가 ‘2022년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총회’ 개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세계지방연합총회는 전 세계 140여 개 국가 1000여 개 도시에서 5000여 명이 참여하며, 세계지방 정부 연합 국제회의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연기된 연합총회 관계자들의 현장 시찰 및 총회 준비상황에 대한 실무협의도 함께 이뤄진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 대전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이며, 올해 하반기 초 조직위원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10월에는 세계지방 정부 연합총회 D-1주년 기념행사로 연합총회 아태지부 회장단과 연합총회 세계사무국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이 기간에 K 방역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과 현장 시찰 등을 통해 연합총회 주요 인사들에게 대전을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내년 대전 세계지방연합총회 기간 중 연합총회 아태지부 이사회를 개최하고, 아태지부 회원 도시들과 같이 연합총회 회장 등 주요 지위에 진출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2 대전 세계지방 정부 연합총회가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승인도 받은 만큼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