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늦깎이 초‧중 졸업생 ‘66명에 졸업장’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2020학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초등학교 과정 59명과 중학교 과정 7명 등 66명에게 학력인정서를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경제적, 사회적 여건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저학력·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글자를 읽고 쓰는 능력을 기르고 생활 문해 능력을 갖춰 학력을 취득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졸업생들에게는 평생교육법에 따라 각 시·도교육감이 설치·지정한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해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 졸업 학력을 부여한다.

올해는 김병우 교육감이 충주열린학교와 충주늘푸른학교 초등학력인정 수여식에 찾아 늦깎이 학생들의 생애 첫 졸업식을 축하했다. 

김 교육감은 “배움의 열정으로 열매를 맺은 어르신들의 졸업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배움을 통한 자신감으로 행복한 인생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영동군 레인보우도서관 △진천군 평생학습센터 △증평군 평생학습관 △단양군 평생학습센터 △충주열린학교 △충주늘푸른학교 △음성꽃동네 노숙인요양원 등 7곳을 지정해 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