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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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절기 ‘우수(雨水)’를 앞두고, 16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상열 씨의 복숭아 시설하우스에는 봄을 알리는 복숭아꽃이 만개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복숭아 시설하우스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가온에 들어가 2월 초순부터 붉은색 꽃송이를 터트리기 시작한다.

    올해로 13년째 시설하우스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한 씨는 개화기인 요즘 수정율을 높여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 인공수분를 실시하고 있다.

    한 씨는 올해 시설하우스 5000㎡에서 복숭아 농사를 지어 1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시설하우스 복숭아는 노지에 비해 병해충의 피해가 적고 과피의 착색성이 좋으며,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보기 좋고 맛 좋은 복숭아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