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신 국악 공부 공통점…무보수 명예직 2023년 3월까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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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신 트롯계 샛별 3인방이 9일 충북교육 홍보대사가 됐다.
주인공은 김산하(20)·윤서령(18)·김다현(12)으로, 이날 김병우 충북교육감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았다.
이들은 2023년 3월 말까지 무보수 명예직으로 충북 교육 정책 등을 홍보하고, 교육행사를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이들은 모두 충북 출신으로, 국악을 배운 공통점이 있다.
어려서 판소리를 공부한 김산하는 MBC 편애중계 트롯대전 10대 우승, 왕중왕전 우승자다. 그는 청주 청운중, 국립전통예술고를 나와 현재 이화여대에 재학 중이다.
윤서령은 충북예술고 2학년생으로, MBC 편애중계 10대 트롯 가수왕 경연에서 준우승하고 KBS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했다. 윤 양은 청주 경덕중에 다닐 때 국악을 배우기 시작했다.
진천 문상초 5학년인 김다현은 MBN 보이스 트롯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트롯 샛별로 부상했다.
‘청학동 훈장’ 김봉곤씨의 딸로도 유명하다. 김 양은 전국 어린이 판소리대회와 경창대회를 휩쓴 국악 영재로 알려져 있다.
김 양은 지난해 10월 충북도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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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음악적 재능을 활용해 교육의 고장 충북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며 입을 모았다.
김병우 교육감은 “최근 우리 고장에서 대중 예술 스타들이 잇따라 탄생한 것은 충북 교육의 큰 축복”이라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여러분들이 K-트롯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