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제천 60·80대 확진자 2명 숨져…충북서 57명 코로나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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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숨졌다.

    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까지 청주‧음성에서 각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음성군 삼성면 소재 농협 축산물공판장 관련 확진자다.

    청주 확진자는 흥덕구 거주 60대 A씨로, 기침과 목 통증 증상이 나타났다.

    A씨는 이 공판장 관련 확진자(충북 1591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진단검사를 받았다.

    앞서 이날 오전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서울 거주 50대 B씨도 확진됐다. 그는 이 공판장 협력업체 직원으로, 전날 이 공판장과 협력업체 종사자 693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무증상 확진됐다.

    이로써 이 공판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명, 음성 3명, 진천‧청주 각 2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2명 늘었다.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청주 오송 베스티안병원에서 치료받던 청주 거주 60대(충북 1514번)가 이날 오전 숨졌다.

    충북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제천시 거주 80대(충북 543번)도 이날 오후 상태 악화로 사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16명, 사망자는 5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