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등 직원 전수검사서 감염 확인…전날부터 정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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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음성에서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서울 거주 50대 A씨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삼성면 소재 농협 축산물공판장 협력업체 직원이다.
A씨는 전날 이 공판장과 협력업체 종사자 693명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무증상 확진됐다.
이로써 이 공판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명, 음성 3명, 진천 2명, 청주 1명이다.
이 공판장은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지난 2일 오전 일시 폐쇄조치됐다. 이후 같은 날 오후 경매를 재개했고, 3일부터 도축도 하는 등 운영이 정상화됐다.
다행스럽게도 도내 집단감염의 뇌관으로 우려됐던 청주의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충주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와 닭 가공업체, 고교 축구부 등에서는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15명(음성 25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