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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이 새해 첫날부터 생활 현장 밀착 현장을 살피고 나서면서 2021년 대전시정이 시민들을 위한 생활 밀착 현장 행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신축(辛丑)년 새해, 민생 현장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첫 한 주를 보냈다.
허 시장은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도시철도 판암기지와 용운동 119안전센터 등을 방문해 시민 생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연휴에도 근무 중인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대전의료원 건립용지 현장을 방문해 추진 계획을 점검한 뒤 “오는 2026년까지 대전의료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5일에는 서울 동부구치소 수용자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자 대전교도소를 방문, 코로나19 대응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헌혈 급감으로 어려운 의료 현실 지원을 위해 헌혈에 참여한 뒤 시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6일에는 관내 대한 요양병원협회 대전회 임원진을 접견하고 요양병원에 대한 긴급 의료대응 체계를 상시 구축하고 확진자 발생 규모와 환자 유형에 맞춰 신속히 전원 조치할 것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7일 새벽에는 제설작업 현장을 찾아 직접 점검 지휘하고 출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지시하는 등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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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에는 안전사고 위험에 무방비인 대전역 쪽방촌 주민들에게 한파 대응 물품을 전달하고, 한랭 질환 유의를 당부했으며, 동구 삼성동 노숙인 등 무료급식소인 ‘대전 성모의 집’을 방문해 이용자들과 급식봉사자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발 확진자가 대전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허 시장은 한밭체육관 주차장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선별진료소 운영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뒤 추위 속에서 비상 근무 중인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나태냈다.
허 시장은 “올해는 시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희망찬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안전망 강화, 민생경제 회복, 지역 현안사업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허 시장은 새해 백신 보급과 치료제 개발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지만,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리는 만큼 코로나19 방역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신년사를 통해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