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민주당 후보로 출마 낙선…이달 중순 취임할 듯
  • ▲ 인천공항공사 신임 사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김경욱 전 국토부 제2차관.ⓒ김 전차관 페이스북 캡처
    ▲ 인천공항공사 신임 사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김경욱 전 국토부 제2차관.ⓒ김 전차관 페이스북 캡처

    김경욱(55)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인천공항공사 신임사장으로 내정돼 이달 중순쯤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복수의 언론과 김 전 차관 측근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공사 사장 후보자로 선정됐고, 이날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국토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이달 중순쯤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 충주 출신인 김 전 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토부 국토정책관, 새만금개발청 차장, 교통물류실장, 기획조정실장, 제2차관을 역임했다.

    지난 4·15 총선에서는 고향인 충주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왔으나 현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원장에게 8377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일각에서는 김 전 차관이 낙마 후 공사 사장에 사실상 확정된 것을 두고 낙하산 인사가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