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세종시장은 6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국회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근거를 마련해 세종의사당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 임기 중 최대 성과는
▶ 지난해에는 행정수도 완성에 큰 진전이 있던 해로 기억될 것이다. 그동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27억 원이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
세종의사당 건립은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대한민국의 정치·행정수도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회사무처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관련해 규모·입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시민감동 특별위원회 성과는
▶ 지난해 시민 감동의 해로 정하고 시민이 직접 생활 속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전문가·공무원 등과 함께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노력했다.
연말까지 10개의 감동 과제를 발굴해 가로수 고질 민원 20%로 감소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50%)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레벌4(선도도시)를 획득하는 등 국제 수준의 스마트시티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했다.
- KTX 세종역 신설 관련, 계획은
▶ KTX 세종역은 ‘행정수도’ 세종시 관내에 철도역을 신설해 국정 비효율을 개선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기존 호남고속철도 노선에 역사를 신설하는 것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국회 이전, 행정수도와 ‘경제수도’의 직접 연결이라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KTX 세종역‘ ITX 세종역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KTX 세종역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큰 틀에서 준비하고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 세종시의 집값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데 안정화 방안은
▶ 최근 국회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에 따른 외부 변수로 인한 세종시의 전·월세 및 매매 가격이 타 시도보다 상승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행복청과 LH 등 관계기관 함께 협의·조정을 통해 애초 기획된 공급계획을 앞당기는 등 조기 공급물량 확보를 위한 주택공급 계획을 마련하겠다.
특히 신도심에 2023년까지 애초 계획보다 9220호 늘어난 2만1000가구를 공급해 주택시장 수급 안정에 노력하겠다.
'행정수도 완성'으로 행복도시 외 추가 공급이 필요하면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추가공급 대책을 마련할 생각이다.
아울러 2022년까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읍·면지역 내 주택 공급지역, 규모, 공급방법 등을 마련해 앞으로 인구 증가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2012년 지방선거 당시 처음으로 국회 세종분원 설치를 제안한 이래 8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 이 모든 것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전 국민의 열망 덕분이다.
어렵게 결실을 거둔 만큼 정치권과 관계 기관과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이 신속히 건립하겠다. 시민들께 감사하다.
국가균형발전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충청권 광역경제권 구축, 혁신도시 시즌2 등 다양한 균형발전 정책을 함께 추진하겠다.
36만 세종시민과 국민께 국가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