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확진자 가족들…청주 교회를 통한 지역전파로 추정
  • ▲ 이차영 괴산군수가 6일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지역 확진자들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괴산군
    ▲ 이차영 괴산군수가 6일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지역 확진자들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괴산군

    충북 괴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새로 나왔다.

    확진자는 최근 도내 집단감염의 뇌관으로 떠오른 기독교 선교시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자들이다.

    6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 거주 70대와 20대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70대는 별다른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고, 20대는 기침, 근육통 등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70대 A씨의 가족이다. A씨는 BTJ열방센터를 고리로 한 n차 감염 사례로 분류된다.

    지난달 30일 확진된 괴산 지역아동복지센터 교사 B씨(50대)의 밀접 접촉자로, 진단검사 결과 확진된데 따른 것이다.

    B씨가 다니는 청주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달 BTJ열방센터발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괴산에서는 지난달 31일 B씨와 지역아동센터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던 7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괴산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9명, 이중 열방센터 관련자는 4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