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6시 화재…공장 500㎡ 태운 뒤 6시간 만에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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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대전 서구 우명동 A쓰레기 재활용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25억 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전 재활용 공장에서 지난 1일 오후 6시쯤 화재가 발생, 2일 0시 40분 쯤에 진압됐다.
잔불과 연기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이어졌다.
재활용 공장 화재는 새해 연휴 기간이어서 직원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공장 내부 500㎡와 장비 등이 불에 탔다.
이날 화재는 소방서 추산 25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냈으며, 소방당국과 경찰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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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관계자는 “1일 오후 6시에 퇴근한 뒤 불이 났다는 연락을 받고 공장에 도착한 것이 15분 정도다. 공장에 도착해 보니 공장이 불에 휩싸여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화재 현장에는 전기나 불이 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지만 불은 났다. 왜 불이 발생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소방본부와 경찰이 화재 현장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부의용소방대원 30여 명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소방대원 소집 명령을 문자를 받고 화재 현장에 도착해 큰 불을 잡고 잔불을 정리한 후 소방관들에게 국과 밥, 컵라면, 빵을 제공하는 등 봉사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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