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20년 수목원 조성…청소년 4천원·어린이 3천원
  • ▲ 세종수목원이 내년 1월 2일부터 성인 5000원의 입장료를 받는 등 유료화로 전환된다. ⓒ세종수목원
    ▲ 세종수목원이 내년 1월 2일부터 성인 5000원의 입장료를 받는 등 유료화로 전환된다. ⓒ세종수목원
    지난 10월 임시 개장한 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이 내년 1월 2일부터 유료화로 전환한다.

    30일 국립세종수목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간 조성 기간을 거쳐 지난 10월 17일 이후 시범 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수목원 운영체계 정비, 고객 불편 요소 발굴 등 정식 운영에 만전을 기해왔다.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수준 높은 정원 문화·체험 및 전시·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유료 입장을 시작함에 따라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만 6세 이하,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수급 대상자 등은 무료이다. 

    사계절온실의 경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주중·주말 사전예약제(09:00∼17:00)로 운영되며 입장객 가운데 사계절전시온실을 관람 (예약)하지 못한 고객에 대해서는 입장료 50%를 할인해 준다. 

    단, 지역주민 할인 등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세종지역 주민은 입장료 50% 할인이 적용되며, 20명 이상 단체는 각각 1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연간 회원권은 인당 3만원(가족인 경우 추가 1명당 1만원)이며, 종류는 일반회원, 다문화회원, 가족회원, 단체회원, 평생회원, 기부회원 등이다. 

    입장 이후 교육 이용시에는 해설을 포함한 교육프로그램도 유료로 전환한다. 

    이유미 원장은 “시범 운영한 이후 최근까지 불편 민원 분석을 통해 야외 화장실과 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및 소독 강화는 물론 고객 수요 중심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 개방 시간은 △동절기(11월∼2월) 오전 9시∼오후 5시(입장 마감은 오후 4시) △하절기(3월∼10월)는 오전 9시∼오후 6시(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