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부소방서, 부사동에 신축키로

중부소방서 신축 사업이 대전 중구 부사동에 건립된다.

29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중구 지역인 부사동에 중부소방서가 신설되면서 그동안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소방서가 없어 지속적인 소방안전 공백 우려가 해소될 전망이다.

신설되는 중부소방서는 총 사업예산이 315억 원으로 중구 부사동 옛 충남공업사 부지(5094.5㎡)에 연면적 5350㎡(2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도 12월까지 준공된다. 

이 사업은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으로 신축이전이 불가피한 부사119안전센터를 중부소방서 직할 안전센터로 통합 추진하고 사업의 시급성과 재정여건을 고려해 2단계로 진행된다. 

청사는 2개 동으로 먼저 부사119안전센터를 신축하고 이어 소방서를 준공해 중부소방서로 조성된다. 

홍종원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은 “시민의 안전에 차별이 없도록 하루라도 조속히 건립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한 대전소방본부장은 “중부소방서 신설로 중구지역의 소방서 부재로 인한 지역 주민의 소방안전에 대한 우려 불식은 물론 복합·대형화돼가는 재난으로부터 신속하고 균등하며 품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