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 걸쳐 14건 민원 해결
  • ▲ 민원해결 동행정담 장면.ⓒ대전 동구
    ▲ 민원해결 동행정담 장면.ⓒ대전 동구
    대전 동구의 시책인 ‘동행정담’이 고질 만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면서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 구에 따르면 동행정담은 구민들의 작은 민원에도 귀를 기울이며 처리 가능한 민원은 신속하게 해결하고 추진이 어려운 민원은 대안을 제시해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동구의 시책이다.

    올해 총 27회에 걸쳐 동행정담을 운영해 14건의 민원을 해결했고 나머지 민원 사항에 대해서도 2021년 사업예산에 반영하는 등의 추진으로 성과를 톡톡히 냈다. 

    특히 그 동안은 민원사항이 여러 부서에 혼재한 복합민원의 경우 담당부서를 지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을 구청장과 관련부서 실·과장이 함께 현장을 방문하기 때문에 민원해결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실제 산내초등학교 주변의 복합민원과 관련해 구청장과 5개 부서 과장이 동행한 현장 방문으로 민원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등의 적극 행정으로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룡동 마을 진입로에 보도가 없어 통행이 위험하다는 민원요구에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사업비를 확보했고, 상소동 오토캠핑장 이용객의 건의사항을 청취해 어린이 놀이시설 추가 조성 등을 약속하기도 했다.
  • ▲ 황인호 동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대청동 인도개설과 관련한 동행정담을 진행하고 있다.ⓒ대전 동구
    ▲ 황인호 동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대청동 인도개설과 관련한 동행정담을 진행하고 있다.ⓒ대전 동구
    이 밖에도 가양동 방면의 대동천 주변에 악취가 계속되고 있다는 민원에 황인호 청장은 악취가 진동하는 하수박스에 지속적으로 방문해 민원을 해결하기도 했다.

    비룡동의 한 주민은 “구청장이 직접 현장에 찾아와 소통하며 불편을 해결에 주는 모습에 정말 고마웠다”고 전했다.

    황 청장은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동행정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