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 P2 주차장,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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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 유성구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허태정 시장이 해외 입국자 임시생활시설과 유성구 선별진료소를 잇따라 방문, 코로나19 방역 사항 및 시민불편 상황 등을 점검했다.25일 시에 따르면 허 시장의 방역 현장 방문은 추운 날씨에 불구하고 휴일도 없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을 차단 하기 위해 비상 근무 중인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기 위해 찾은 것이다.현재 시는 1개 임시생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23일 기준으로 입소자는 모두 2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허 시장은 첫 방문지로 해외 입국자들이 자가격리 기간 중 머무는 침산동 임시생활 시설을 찾아 근무자를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들었다.허 시장은 “코로나19 유행에도 국내 전파를 차단할 수 있었던 것은 해외 유입 확진자를 격리한 임시생활 시설의 대응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대응과 함께 입소자 관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유성구 선별진료소를 방문, 선별진료소 운영현황과 애로 사항 등을 듣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허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지역의 안전을 위해 휴일도 없이 고생하는 근무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오랜 비상 근무로 인해 힘들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특히 시 감염병 대책 상황실을 방문, 성탄절 연휴에도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한 허 시장은 요양병원 등 취약지역에 대한 감염병 예방 활동 강화 및 신속한 현장대응, 상황관리로 재난 대응을 빈틈없이 해 줄 것을 아울러 당부하기도 했다.앞서 유성구 선별진료소는 4월 13일부터 유성구보건소에서 월드컵경기장(보조경기장) 내 P2 주차장으로 이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과 도보를 겸한 선별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한편, 임시생활 시설은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해외 입국자 중 별도의 자가격리 장소가 필요한 대상자가 2주간 격리 생활을 하는 장소로 진단검사가 결과가 나오기까지 단기간 대기하는 숙소로 쓰고 있다.26일 0시 현재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6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