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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의회(의장 이금선)가 23일 제246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상정된 안건을 처리한 뒤 폐회했다.
유성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구의회가 확정한 2021년도 예산은 총 5760억 8127만 원(일반회계 5594억 8597만 원, 특별회계 165억 9529만 원)이며, 전년도 대비 9.22% 증가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송재만)는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중 총 35건의 사업에 대한 19억 2305만 원을 삭감하고 내부 유보금으로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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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김연풍 의원(다 선거구)은 유성구 노은지구의 균형적인 발전과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지족터널 개통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노은 3지구는 출·퇴근 시마다 교통지옥으로 변하고 있으며, 특히 현충일마다 심각한 교통체증이 유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소방서·병원·경찰서가 노은1지구에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은 화재, 치안, 위급 상황 발생 시에 접근성이 낮아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며 화재와 치안의 공백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앞으로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 및 유성복합터미널 건설, 인근 세종시의 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족 터널 사업을 조기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금선 의장은 “정례회 기간에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과 대안은 자세히 검토 후 구정에 반영해 달라”며 “새해 신축년(辛丑年)에는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